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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자/정보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 아이디어 찾는 방법

by 빛나는날에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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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내는 방법

 

아이디어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소 힘 빠지는 대답일 수 있지만 많이 생각해야 한다. 나는 상품을 의뢰받으면 정말 오래 생각한다. 화장실에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오로지 그 상품만 생각한다.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대체 어떤 가치가 있을까? 그 가치 있는 속성을 끝없이 뽑아내려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가치를 뽑아내려 애쓰다 보면 지치고 만다. 이럴 때 포모도로 기법을 활용하면 효과 만점이다.

일단 알람을 30분으로 맞춰놓고 30분 동안 무슨 말이든 좋으니 당신 상품의 장점을 마음껏 늘어놓아보라. 가급적 여러 측면에서 속성을 뽑고 다양한 의밀 대입하라. 스스로 생각해도 와?! 싶은 훌륭한 가치가 번뜩일 때까지 무엇이든 메모를 한다.

한 번에 번뜩이는 좋은 세일즈 포인트가 나오지 않는다면 5분 쉬고 또다시 해본다. 그러면 시간을 알뜰하게 쓰면서도 지치지 않고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대사에 대한 몰입은 대상을 향한 애정이다. 내가 먼저 그 상품을 좋아해야 한다. 내가 감동받지 못하면 남을 감동시킬 수 없다.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려면 사물의 한 속성에서 무한한 가치를 뽑아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나태주 시인은 <풀꽃>이란 실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고 했다. 이것은 하찮은 풀꽃도 오래도록 보면 예쁜 구석이 드러난다는 말인데, 우리가 상품을 보는 시각도 똑같다. 급히 모면 모르고 천천히 봐야 예쁘다. 또 오래 봐야 가치가 보인다. 오랫동안 관찰하고 곱씹고 여기저기 대입해보고 용도를 전환하고 편집하고 빼보고 더해보고 새로 조합하고 고민해야 자꾸만 가치가 쏟아져 나온다. 그만큼 가치를 뽑는 데는 정성, 노력, 시간이 필요하다.

 

- 책 '한마디면 충분하다' 中에서 - 장문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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