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 글쓰기

매일 2시간 책읽고 글쓰기- 3일째

by 빛나는날에 2023. 2. 8.
반응형

2023.02.08 수요일 (읽은 책: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프레이저 도허티 지음)

오늘 아침 일어나니 목이 까끌까끌 거린다. 감기에 완전히 걸린 것은 아니지만 으스스 춥고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운동은 해야하기에 실내 자전거를 50분을 타고, 커피 두피팩도 해야 할것 같아서 머리에 두피팩도 하다 보니 땀 흘린뒤에 바로 씻지않으니 더 추워지고 으슬으슬 해졌다.

 

몸이 안좋은 날에는 여지없이 단게 땡겨서 빵이 먹고 싶어진다. 아침부터 먹기 시작하면 폭식을 할 것 같아서 사과비트즙과 견과류, 귤로 오전을 무사히 보냈다.

점심에 따뜻한 순두부찌개를 먹으니 그제서야 추웠던 몸이 풀리는 듯 했다.

그래도 하루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힘든 와중에도 매일 2시간 이상 책읽고 글쓰기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어제 읽기 시작했던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책을 꾸역꾸역 읽어 나갔고, 완독까지 했다.

 

예전 같았으면, 폭식해서 책도 읽지 않고 자포자기 했을텐데, 책 읽어야 하는 나와의 목표때문에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낼 수 있었다. 저녁에는 먹고 싶었던 빵 대신에 샌드위치를 먹었고, 예전 같았으면 또 과자나 다른 빵을 먹고 싶어서 환장했을 텐데, 더 먹고 싶은 욕구는 없었다. 확실히 요즘 많이 좋아진듯 하다.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는 책은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48시간 동안 제품을 기획에서부터 홈페이지 작업, 제품 완성, 판매까지 모두 해보는 책으로, 어떻게 하면 창업을 할 수 있는지, 스타트업을 할 수 있는지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었다.

나는 아직 창업이나 제품 판매에 특별한 아이디어가 없어서 관심 분야가 아니어서 대충 읽었지만, 나중에 내가 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하게 된다면 다시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었다.

 

굳이 '당신이' 이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로 내세울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가. 이야기는 단순히 신문에 소개되는 흥미거리가 아니라 고객이 경쟁사 대신 당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 설득력 있는 이유를 제공한다.  

책에서 이런 내용이 있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전에 낫토를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한 적이 있는데 거기 판매하는 분의 사연이 눈길을 끌어서 믿을 수 있는 곳이구나 생각해서 구매했던 적이 있다.

그 분의 내용으로는 "채소 요리를 좋아하는 딸은 워낙 소화력이 약해서 먹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딸아이이의 추천으로 낫또를 만들어보았는데 주변에 평이 좋아 판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로 내세울 흥미로운 이야기가 왜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알게됐다.

 

몸이 좋지 않았는데도 책을 읽고, 이렇게 글을 쓰고, 폭식하지 않는 나를 칭찬한다.!!!

오늘도 참 잘했다. 

내일은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