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 글쓰기

매일 2시간 책읽고 글쓰기- 2일째 (부제: 과자, 빵 끊기)

by 빛나는날에 2023. 2. 7.
반응형

2023.02.07 화요일 (읽고 있는 책: 자청님 추천 책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프레이저 도허티 지음)

오늘도 2시간 책 읽기 성공, 글쓰기도 지금 하고 있으니 성공이다.
책 읽는 것은 재밌어서 읽기 쉬운데 글을 쓰기 위해서는 노트북을 켜고 자리에 앉아야 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글 쓰기가 귀찮게 느껴진다. 막상 쓰게 되면 그냥 쓰게 되는데 말이다.
하루 하루 습관을 들이면 나아지겠지~~~

과자, 빵을 끊는 방법에 대해서 써본다.

언제 부터였을까? 내가 과자와 빵에 중독된 것이...
다이어트 하려고 점심을 안 먹다가 2~3시쯤 배가 고파지면 직원들이 준 과자나 빵을 아주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게 되니 집에 먹을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먹기 시작했다.
습관이 되어 하루라도 과자나 빵을 먹지 않으면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그만 먹고 싶어서 "과자, 빵 먹지 않기" 도전을 여러 번 했다.
하루는 성공할 수 있어도 두 번째 날에는 미친 듯이 폭식을 하게 됐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과자, 빵 먹지 않기를 목표로 세웠으나 1월달에도 번번히 실패를 했고,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이렇게 벽에 "과자, 빵을 먹지 않으면 올해 12월까지 1억을 벌 수 있다!"라고 써놨다.
나는 꼭 점심 먹고 2~3시쯤 달달한 것이 과자나 빵이 땡긴다.
이틀째가 가장 하기 어렵고, 이틀이 지나니 3일부터는 견디기 쉬워졌다.
과자나 빵을 먹지 않으면 1억을 벌수 있을 거라는 달콤한 상상을 하면서 나는 견뎌내고 있는 중이다.
2/3일 시작해서 지금 5일째다.

과자나 빵을 끊는 대신 나는 믹스 커피를 먹기 시작했다. 점심을 먹고 난 직후 입을 리셋해줄 달달한거가 필요해서 믹스 커피 1잔을 먹고 있다.
그리고 점심이나 저녁끼니로 먹는 샌드위치는 먹기로 했다.
나의 문제는 한번 입에 넣기 시작하면 빵과 과자를 마구잡이로 먹기 시작하는 것이 문제기 때문에 식사로 먹는 샌드위치는 먹기로 한 것이다.

샌드위치는 3일째 되는 날 점심으로 한끼 먹고 그 뒤로는 먹지 않았다.
달달한게 땡길때에는 과일을 먹고, 저녁에는 식사후 보이차나 보리차 등 차를 마시면서 참았다.
그리고 가장 힘든 시간 오후 2시~4시에는 책을 읽거나 정리정돈 청소를 했다.
일을 하지 않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가장 뭔가를 먹고 싶어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을 하면 좋다.

희한하다. 오늘은 과자나 빵이 땡기지 않는다. 그러나,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또다시 폭식 할 것을 안다.
누가 그랬던가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거라고", 빵이나 과자도 마찬가지 인것 같다.
언제 또다시 마음이 헤이해질때 한번 먹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다.

이렇게 5일동안 안 먹은 적이 없었는데 잘 참고 있는 내 자신이 대견스럽다.
잘하고 있다. 앞으로도 잘 할수 있다.
진짜 과자나 빵을 먹지 않으면 올해 12월까지 1억을 벌수 있다. 믿는다.

과자나 빵을 끊고 싶다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나처럼 적어놓고, 굳은 결심을 해보자.
그리고 2일, 3일까지만 죽었다 생각하고 참아보라. 그러면 그 뒤로는 마음의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