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일 한국경제신문
1. 한은총재 이창용 물가 둔화 긍정적으로 평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물가 흐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으며,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세와 불어나는 가계부채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물가상승률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개월만에 최저 수준인 2.4% 내려온 것을 평가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총재는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선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시장 이자율이 낮아지고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이 수도권 중심으로 올라가는 측면있다고 우려했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물가 안정을 위해 농산물 수입이 필요하다는 소신도 밝혔다. -강진규기자-
2. 최저임금 9870원 vs 11200원 최저임금 수정안 충돌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고 있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저임금 요구액 1차 수정안으로 시간단 11200원과 9870원을 각각 제시했다.
근로자 위원들은 최초 요구안은 12,600원에서 1차 수정안으로 11,200원을 제시했으며, 올해 시급 9860원보다 13.5% 인상된금액이며 월 209시간 기준 2,340,800원이다.
사용자위원들은 최초 요구안으로 동결안을 내 놓았고, 1차 수정안으로 올해 최저시급보다 10원 오른 9,87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최초 요구안을 제출한 뒤 회의를 거듭하며 간격을 좁히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곽용희기자-
3. TSMC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대만 TSMC
시장점유율 61.7%, 시가총액 1조달러(약 1381조원)돌파. 최첨단 공정 기술력
매년 5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앞세워 7나노미터 이하 파운드리 시장의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인텔 등 파운드리 경쟁사가 '3mm 공정 세계 최초 양산' 같은 타이틀을 차지해도 승자는 언제나 TSMC다.
경쟁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70% 수준의 높은 수율과 철저한 납기 준수를 통해 고객사의 신뢰를 얻은 덕분이다.
AI시대엔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가 계속 커지는데 이를 완벽하게 만들 수 있는 곳은 TSMC이다.
TSMC는 약 10년 전부터 'CoWoS'로 불리는 최첨단 패키징 기술을 개발, 삼성전자로부터 대형 파운드리 고객사 애플을 낚아챘다. 최근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패키징 물량을 독식하며 매 분기 실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TSMC는 생산시설이 밀집해 있는 대만의 지정학적 위험과 지진 등 자연재해가 가장 큰 리스크다. -황정수기자-
4.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나노미터 반도체 생산 계약을 처음 따냈다. 일본 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가속기에 들어가는 반도체 물량은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협력사와 협업해 수주했다.
국내 디자인하우스인 가온칩스와 협력해 일본 AI반도체 스타트업 프리퍼드네트웍스(PEN)의 AI 가속기를 수주했다.
PEN의 반도체를 2나노 공정으로 생산하고 2.5D((2.5차원) 패키징까지 한꺼번에 지원하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AI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팹리스, 디자인하우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턴키 솔루션은 파운드리, 메모리, 패키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칩 제작 전 단계를 삼성전자에 맡길수 있다. 이렇게 하면 AI칩 납품 기간을 20% 가량 단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TSMC를 추격하기 위한 기술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공정을 꼽았다. 2022년 세계 최초로 GAA 구조 기반 생산에 성공했으며, 올해 하반기 2세대 3나노 공정양산에 들어간다. TSMC는 내년 2나노 공정부터 GAA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의명기자-
5. 일본 반도체 재건 (소니그룹, 미쓰비시전기, 롬, 도시바, 키오시아,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라피더스, 후지전기(8곳))
2029년까지 반도체 설비 투자에 5조엔(약 43조원)가량을 쏟아 붓는다.
소니그룹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인 이미지센서 증산에 2026년까지 1조 6000억엔(약 13조 8500억원)을 투입한다. 이미지센서가 자율주행차에 사용되면서 반도체의 용도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미쓰비시전기는 SiC 전력반도체 생산 능력을 2026년까지 2022년 대비 다섯배로 늘릴 계획이다.
도시바와 롬은 전력반도체 증산에 3800억엔(약 3조 2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이 투자할 5조엔 중 3분의 1가량인 1조 5000억엔(약 12조 9000억원)은 일본 정부가 보조한다. -임다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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