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저의 탈모 관리 어떻게 하고 있는지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2020년에 글 쓰고 오랜만에 블로그에 탈모에 대해 씁니다.
탈모인들이 그렇듯 저도 이방법, 저방법 시도해봤는데요.
제가 했던 방법들
1) 맥주효모 먹기
복부팽만이 발생해서 똥배가 부풀어서 몇번 먹다가 포기
2) 미녹시딜 바르기 (액체)
액체타입으로 발랐더니 떡짐이 있고, 무엇보다 가려워서 포기
3) 판시딜 먹기
조금 머리가 난다 싶었는데 그 뒤로 효과가 미비
무엇보다 비쌈
4) 미녹시딜 폼형태(존슨앤존스 로게인폼)
로게인폼을 그래도 제일 오랫동안 발랐음.
머리 앞쪽에 빈공간에 나는 효과가 있었으나 몇년을 발라도 더 좋아지지는 않음
5) 모발이식 알아보기
네이버 카페 (이마반, 모네상스 가입)에 가입해서 사람들 후기 정보를 봤으나 여성 정수리 모발이식 후기가 별로 없었음
남자 M자 탈모이식, 여성 헤어라인 후기가 대부분이었음.
뒤쪽 머리를 뽑아서 이식하는데 아프고 관리하기 쉽지 않고, 생착율이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어서 시도 못함.
6) 미녹시딜정(약)
유튜브 검색을 하다보니 탈모에 좋은 영양제 추천이 있어서 비싼 영양제를 먹어야 하나 검색하다가
의사들이 미녹시딜정을 추천하길래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미녹시딜정은 고혈압 약으로 나온 제품인데 먹었더니 몸에 털이나서 탈모약으로 많이 먹고 있다.
의사들의 경우 중증 고혈압약이라서 먹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많다.
여에스더님이 본인은 저혈압인데 먹고 있으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고 먹어봤습니다.
원래 저는 고혈압이 있어서 혈압약을 복용중이고, 갑상선 암에 걸려서 씬지로이드를 복용하고 있음
혈압약을 2번 먹어도 될까 싶었지만 한번 먹어보기로 결심하고 내과가서 씬지로이드와 혈압약 처방받을때
미녹시딜정도 처방해달라고 요청하니 의사 선생님이 미녹시딜정은 요즘 혈압약에 안쓰는 약이라고 하여 탈모때문에 먹으려고 한다고 말하고 3달치 처방받음. 1개를 1/4로 쪼개서 먹는 거라서 3달치*4=12개월 분량임.
처음에는 한달치 처방받아서 다 먹고 두번째 병원갔을때 3달치 처방 받음.
내과 밑에 약국에는 미녹시딜정이 없어서 탈모병원 아래에 있는 약국으로 가서 1/4개로 쪼개 놓은 미녹시딜 구입함.
3개월 분량 = 12개월 비용은 16,000원정도 되는듯 함. 갑상선약이랑 다른 혈압약 같이 처방받아서 정확한 금액을 모르겠음, 아무튼 2만원도 안되는 비용으로 1년치 약 처방 받음
미녹시딜정 복용후기 (부작용)
처음에 약 복용시 몇일 먹었는데 잘때 가슴이 쪼이는 증상이 있어서 안먹음
일주일정도 지나서 다시 한 알 먹어보고, 몇일 간격을 두고 또 한알 먹고, 2일에 한알 먹어보다가 괜찮아져서
매일 먹는 것으로 바꿨음
털이 많이 나는 부작용도 있었음. 원래 제가 남자들보다 팔다리에 털이 많은 사람이라서 그런지 얼굴에 털이 많이나고
콧수렴 턱 밑에도 몇가닥씩 남
그래도 깎으면 되지 하는 맘으로 계속 복용했는데 머리에 진짜 털이 많이 남
예전에 머리 묶으면 텅빈 두피가 보여서 진짜 잘 묶어야 했는데, 이제는 두피 안보임
완전 많이 좋아졌다고 옆에서도 그렇고 내가 보기에도 진짜 다름
끝으로 여자 정수리 탈모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다 필요없고 미녹시딜정 처방 받아서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 합니다.
가격도 얼마 안하고 해보고 부작용 너무 심하면 안 먹으면 되니깐요.
밑져야 본전이다 싶은 맘으로 드셔보세요.
진짜 머리 숱이 많아졌어요.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댓글